[날씨] 절기 백로, 맑고 큰 일교차…추석연휴 대체로 맑음
점점 높아지는 하늘을 보면, 가을이 찾아옴이 실감 나죠.
내일은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입니다.
이맘 때 쯤,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풀잎에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은 이슬이 맺힐 정도로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늦더위가 여전한데요.
내일도 30도 가까이 오르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서울 17도로 시작해서 29도까지 오르겠고, 대전도 28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볕도 뜨겁고,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데요.
이에 전국에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지역별 한낮 기온 살펴보면 전주와 부산 28도, 광주와 대구 29도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 세종과 안동 28도, 창원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내일부터 귀성길 떠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고향 가는 길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고 모레 남부지방은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대비해서 입고 벗기 쉬운 옷차림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일 제주와 남해상의 물결은 최고 2m로 약간 높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에 모레부터는 바람도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질 걸로 보여서 해상 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 보름달을 볼 수 있겠고요.
다만 동해와 제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날이 다소 흐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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